[정은미기자] 이마트는 2020년 매출 60조, 영업이익 3조7천억원을 목표로 하는 'Let`s Go 2020'을 발표했다.
신세계 기업분할로 10일 재상장을 앞둔 이마트는 업태 다양화(Multi channel), 삶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Life solution), 글로벌 사업(Global company)를 3대 핵심 축으로 삼아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신가격 정책의 영업구조 혁신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가격 정책은 기존 이익율 중심이 아닌 객수신장을 바탕으로 한 이익액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며 이를 이마트의 신사업 등에 재투자함으로써 선순환적 영업구조 혁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신가격정책을 추진한 이마트는 할인점 시장의 객수 감소로 기존 3%대에 머물던 객수 신장율을 9.1%로 끌어올리고 영업이익도 지난 2009년 대비 300억원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매출 12조4천억원에 영업이익 8천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성장 동력으로 자영업자들을 위한 트레이더스와 지난해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몰을 2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온라인몰은 2020년까지 이마트 전체 매출의 1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몰은 2013년 매출 1조원 달성과 함께 손익분기를 돌파, 2015년에 매출 2조원을 달성해 국내 최고의 종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지난달 새롭게 출범한 이마트는 고객·브랜드·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는 이마트웨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 나아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쇼핑채널을 제공하며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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