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네이트 메일 서비스가 확 바뀌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9일 네이트에서 외부 메일을 한번에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네이트 메일을 전면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외부 메일을 연동 기능은 물론 외부 메일 주소로 메일 발송까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업무용 메일을 네이트 메일에 연동할 경우, 업무 메일 수신 및 회사 메일 계정으로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것.
외부 메일 연동은 10개 계정까지 가능하며, 각각의 계정마다 받은 편지함, 보낸 편지함, 휴지통 등이 별도로 있어 계정별 관리가 편리하다.
받은 메일 분류도 손쉬워졌다. 네이트온 친구, 메일 주소록에 등록된 주소 혹은 한번이라도 답장을 보낸 주소의 경우 자동으로 친구메일로 등록해 알려준다.
친구메일의 경우 녹색 아이콘, 일반메일의 경우 회색 아이콘이 보낸 사람 앞에 노출되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의 '실시간 메일 알리미' 서비스는 무선으로 확대됐다. 온라인 상에서 네이트온 알림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선에서도 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반 휴대폰에서는 네이트 프리존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7월 중 출시된다.
SK컴즈 안재호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들이 여러 사이트에 방문해 로그인하는 일 없이 네이트에서 모든 메일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트 메일이 통합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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