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총재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정책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통화정책 체계 개편과 관련한 주요 과제와 거시건전성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강연에서 "실물과 금융간의 강한 연계가 상존하는 상황에서는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금융안정은 물가안정 유지에 필수적이며 물가안정 없이 금융안정을 달성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역할과 역량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게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글로벌화가 진전된 금융시장을 규율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과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모형과 통화정책 수단을 개발 하는 등 경제예측 능력을 배양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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