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마트TV, 유럽 소비자가 반했다

14일 삼성전자는 유럽지역 대표 소비자 단체가 발행하는 잡지 선정 1위와 2위에 삼성TV가 잇달아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영국 소비자단체에서 발행하는 '위치'는 지난 4~5월 올해 출시된 신제품 8개 모델 평가 결과를 통해 삼성전자의 55인치 D8000와 46인치 D7000을 베스트바이(Best Buy) 1위, 2위에 선정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76점, 75점을 받아 60점 대의 경쟁사 제품들을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화질과 3D, 초경량 안경, 스마트TV기능, 저전력소비,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등 모든 부문을 높게 평가했다. 위치는 영국을 비롯한 구주 지역 소비자를 위한 대표 TV 구매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소비자연맹(UFC)의 잡지 '끄 슈와지르(Que Choisir)'도 2011년형 32~46인치 대 신제품 12개 모델을 테스트, 삼성전자 40인치 3D LED TV D8000를 총점 15.0에 1위로 선정했다. 2010년도 모델까지 포함한 전체 88개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46인치 동일 모델의 경우도 14.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끄 슈와지르는 삼성 40인치 D8000 모델의 화질, 3D 기능, 사용편이성과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멀티미디어 지원 등에 가장 높은 평점을 주고 '베스트 초이스(Meilleur choix)'로 선정했다. '끄 슈와지르'는 매월 54만부를 발행하는 프랑스 소비자연맹 잡지로 소비자들의 구매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 네덜란드 소비자협회(Consumentenbond)도 2011년도 32~46인치대 신제품 14개 모델을 테스트, 삼성전자 3D LED TV D8000 모델 40인치와 46인치에 각각 7.7점, 7.5점으로 1, 2위제품으로 선정, 2011년 최고의 TV로 평가했다.

스마트TV 기능, 3D 기능, 넓은 시야각, 고화질 튜너 내장, 다양한 입력단자 등 화질, 사용 편이성, 기능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네덜란드 소비자협회는 매월 50만 부의 소비자 가이드(Consumentengids)를 발행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상무는 "소비자 권익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에서 소비자연맹으로부터 삼성전자 TV가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