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달에도 국내 전력 사용량이 늘어, 2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경기 회복세를 반영했다.
지식경제부가 15일 지난달 국내 전체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4.9% 증가한 355억kWh로 지난 2009년 4월 이후 26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작년 동월보다 8.5% 증가한 207억kWh로, 전체 판매량의 58.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계장비(19.4%), 화학제품(12.9%), 자동차(11.5%), 석유정제(10.3%), 조선(9.9%), 반도체(9.0%), 철강(8.5%), 조립금속(6.3%), 섬유(4.9%), 펄프종이(3.9%)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주택용은 전년 동월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와 기온상승 영향으로 1.3%, 일반용과 농사용도 각각 1.9%, 0.6% 상승했다.
지난달 최대전력수요는 20일 15시에 기록된 5천935만5천㎾, 전력공급능력은 6천836만1천㎾로서 공급예비율은 15.2%(900만2천㎾)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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