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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관리하던 CIO들, 앞으로는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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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테크놀로지스 데이비드 돕슨 수석 부회장 " IT 공급망 최적화로 경쟁우위 끌어내야"

[구윤희기자] "CIO가 데이터센터 관리에만 치중하던 시절은 끝났다."

한국CA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최)가 15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CA 솔루션 데이 2011'에 참석한 본사의 데이비드 돕슨 수석 부회장은 CIO의 역할이 한 단계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CIO(최고정보책임자)의 역할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새로운 영역으로 역할이 변화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못박았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산되면서 하드웨어나 네트워크, OS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관리하던 CIO의 전통적인 역할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새롭게 구성된 IT 공급망을 끊임 없이 최적화시켜 경쟁 우위를 이끌어내는 것이 새롭게 해야 할 역할이라는 것이다.

돕슨 부회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부상과 함께 CIO는 기술 관리자에서 더 나아가 IT와 비즈니스를 하나로 결합시키며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최근의 이슈들이 인프라 구축에 편중돼 있다고 보고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IT 관리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자원을 공통된 방식으로 관리하고 보호, 통제하여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비용 절감과 기술투자 효과도 높여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클라우드 자원의 관리 및 보호 통제 측면 분야에서는 CA테크놀로지스가 경쟁우위에 있다"고 힘줘 말했다.

◆데이비드 돕슨 수석 부사장은

CA테크놀로지스 데이비드 돕슨 수석 부회장은 현재 메인프레임, 분산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제품과 솔루션 관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CA테크놀로지스 경영 관리팀 일원이기도 하다.

CA테크놀로지스에 합류하기 전, 피트니 보우스 자회사인 피트니 보우스 매니지먼트 서비스의 사장을 역임했으며 코렐 코퍼레이션의 CEO로 3년 간 활동한 바 있다. 이전에는 IBM에서 19년 간 근무했다.

현재 비상장 소프트웨어 기업인 인터내셔널 디시즌 시스템즈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중이며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에서 전자 공학 및 관리를 전공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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