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중고 주5일제
정부가 6월 14일 합동브리핑을 통해 2012학년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힘. 내년부터 사실상 모든 학교에서 주5일 수업을 하면서 연간 205일 안팎으로 운영했던 수업(등교)일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90일로 줄게 되지만 수업시수는 현행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정해진대로 유지되면서 방학이 4일 정도 줄어들고 주중 수업시간이 약간 늘어날 수 있다고 함.
2.인터넷 난자 매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6월 14일 인터넷을 통해 난자 매매를 알선한 구모 씨와 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의 소개로 난자를 제공한 송모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힘.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난자 제공자의 외모, 몸매, 학벌 등의 요소에 따라 난자에 개당 500~1000만원의 가격을 형성해 매매해 왔으며, 이 가운데 100만~600만원을 난자 제공자에게 지급하고 차액을 남기는 수법으로 모두 3000여 만원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남.
3.슈퍼주니어 뉴스데스크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은혁이 6월 1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유럽공연 후 소감과 현지 반응 등을 전해 관심이 집중됨. 이날 은혁은 "한국어 노래, 춤, 응원법까지 외워 함께 해 주셔서 놀랬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이특은 "보이지 않는 문화전쟁에서 국가대표라 생각하고 한국의 좋은 음악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힘.
4.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약국에서만 판매되었던 까스명수 등 액상소화제 제품과 정장제, 마데카솔과 안티푸라민 같은 연고 등 40여개 약품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판매될 전망임.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처럼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약과 항생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은 국회 약사법 개정을 통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반면 카페인과 자양강장 성분의 함량이 약으로 분류되는 박카스 등 드링크제는 약국에서만 판매된다는 방침임.
5.과자 과대포장
한 대학생이 6월 10일 동영상 사이트에 국내 과자류의 과대 포장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음. 영상에서 시중에 판매 중인 8가지 종류의 과자 비닐을 제거하고 실제 과자만 다시 상자에 담은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상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양으로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김.
6.통신사 미환급금
국내 통신사들이 서비스를 해지한 가입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환급금이 1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시에 미환급금 조회 사이트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에 접속이 폭주하고 있음. 한편 통신사별 미환급 금액은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감소해왔지만 올해 들어서 감소 추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7.총장실 프리덤
서울대학교 법인화 반대 시위 중인 학생들이 만든 패러디 뮤직비디오 '총장실 프리덤'이 화제. '총장실 프리덤'은 '이태원 프리덤'에 학교 당국을 비판하고 학우들의 본부 점거 농성을 재치있게 개사한 패러디송이며, '학우들은 점거중, 총장님은 부재중, 언론들은 왜곡중'이라는 가사와 코믹한 안무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음.
8.김경문 자진사퇴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두산은 6월 13일 김광수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하고 잔여 시즌을 치르기로 함. 한편 두산은 김경문 감독이 팀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해 향후 거취에 대해 본인의 뜻을 존중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함.
9.마재윤 개인방송
과거 승부조작으로 유죄를 선고받고 퇴출 당한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에 개인 채널을 개설해 논란이 됨. 마재윤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인기 BJ의 섭외로 인터넷 방송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유명 BJ의 방송으로 인기를 얻자 자신의 아이디로 전용 채널을 개설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음.
10.빌 게이츠 자녀 유산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가 6월 13일 한 인터뷰를 통해 자녀들에게 극히 일부분의 재산만을 물려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됨. 게이츠는 "내가 가진 재산 가운데 조금씩만 갖게 될 것이다"고 밝혔으며, 자녀들에게 줄 구체적인 자산 규모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1000만 달러(약 108억원)씩 물려줄 것으로 보인다고 함.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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