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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음부도율 감소…경기 회복세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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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법인수는 감소, 체감경기 '흐림'

[정수남기자] 지난달 국내 어음 부도율이 감소하면서 내수 경기 회복세를 반영했다. 하지만 신설 법인수도 줄면서 체감 경기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9일 '2011년 5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을 통해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2%로 전월(0.06%)보다 하락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02%로 전월(0.03%)보다 0.01% 포인트, 지방은 0.04%로 전월(0.26%)보다 0.22%p 포인트 각각 하락하면서 지방 경기가 더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월에는 어음 부도율이 감소하면서 부도업체 수도 줄었다. 지난달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전월(134곳)에 비해 11곳이 감소한 123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곳) 및 서비스업(5곳)이 각각 증가했지만 건설업이 17곳 줄면서 전체 감소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은 전월과 동일했고 지방은 11곳 감소했다.

경기 회복세와 체감 경기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5월 신설법인수는 5천189개로 전월(5천583개)보다 394개 줄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또 5월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60.3배로 전월(55.3배)보다 상승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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