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5월 한달간 실시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추진 결과 전국에서 248백만장(348억원)의 동전이 모였다.
이는 작년 대비 교환 장수는 1천300만장(5.1%), 교환 금액은 7억원(2.0%)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동전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수급 원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동전교환운동'을 실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한 결과 화종별로는 500원화 3천800만장, 100원화 1억4천만장, 50원화 2천600만장, 10원화 4천400만장 등으로 집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교환된 동전 개수는 지난 4월말 동전 발행잔량(196억3천만장)의 1.3% 수준이며, 작년 동전 순발행량(7억2천만장)의 34.4%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한은은 이번 캠페인으로 금융기관에 대한 동전 공급 감소효과는 217억원(134백만장), 동전 제조비 절감효과는 175억원 가량으로 각각 추산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운동으로 대량의 동전이 금융기관에 회수돼 동전 제조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전유통 활성화를 통한 동전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달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및 우체국 등과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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