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코트라(KOTRA)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중부 소비도시 1위인 창샤에서 '한류 마케팅'을 활용한 한국상품 판촉전을 개최한다.
중국 후난성 백화점 매출 1위인 평화당 백화점에서 열리는 이번 판촉전에는 글라스락·코맥스·도루코·보령생활건강 등 국내 소비재 수출기업 62개사가 참가해 밀폐용기·화장품 등 프리미엄 생활소비재 등의 판촉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코트라는 행사 기간 현지 복합 온라인 쇼핑몰인 하이타오사와 함께 '온라인 한국상품 주간'을 개최하고, 온-온프라인을 연계한 융합 마케팅도 전개한다.
이 밖에 코트라는 부대행사로 한국 음식 시식, 한국 미용 체험, 한류 가수 초청 공연 등 한류 마케팅을 활용, 창샤 소비자에게 한국문화와 제품을 알리는 '코리아 붐'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장상해 코트라 중국 우한 센터장은 "한류의 발원지인 창샤는 연간 1인당 소득이 1만 달러가 넘고,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내륙의 숨은 보석" 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한 우리 제품의 내륙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중국 주요 도시에서 '릴레이 한국상품 판촉전'을 개최하는 등 내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창샤는 중국 최초로 대장금을 방영한 후난 TV의 소재지로 한류의 발원지로 꼽히며, 하반기 코트라 대한민국비즈니스센터(KBC)를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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