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모비스가 20일 국내 최고의 음성인식 성능을 지닌 내비게이션 '폰터스 T-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오디오와 비디오, 내비게이션 일체형으로, 경쟁사 음성인식 제품보다 50% 많은 150만 단어를 인식하고, 차량 주행시 내부음이나 외부 소음에도 안정적인 음성탐색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또 등록지 검색시 단계별 메뉴를 차례로 음성 명령을 내려야 하는 종전 제품과 달리 목적지 검색이나 각종 명령어 전달을 한번에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말 지도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주소도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 제품은 국내 최고의 음성인식 성능을 갖췄다고 부연했다. 판매가격 120만원.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대 초반의 7인치 거치형 내비게이션 모델 '폰터스 스마트(SMART)'를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제품을 통해 운전자는 고화질급 동영상을 지도 화면과 분할해 감상할 수 있다"면서 "특히 '폰터스 T-3'는 터널 안이나 지하주차장과 같이 신호 수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차량의 위치를 신속 정확하게 알려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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