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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인가? 정말 가려운데…" 국민 절반, 다른 피부질환 '아토피'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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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건선·두드러기 등 잘못 알아…무분별한 자가치료, 증상만 악화

[정기수기자]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아토피와 다른 피부질환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아토피 환자'라고 밝힌 응답자는 87명(30%)이었으며, 이들 가운데 45명(51.7%)만이 다른 피부질환과 아토피를 제대로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와 '습진'은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가려움증'은 특히 아토피를 다른 피부질환과 구분할 때 가장 중요한 척도로 작용된다.

이진혁 우보한의원 압구정본점 원장은 "특히 여름에는 습진을 아토피로 혹은 반대로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라며 "잘못 판단해서 무분별하게 자가 치료를 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토피는 가렵고 별다른 이유 없이 피부변질이 계속 일어나고, 습진은 여름처럼 습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크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이같은 오해는 대부분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다. 이와 관련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아토피'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123명(42%), '병원 내원' 117명( 40%), '입소문' 32명(11%) 등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에 떠도는 민간요법 등 왜곡된 정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밖에도 전체 응답자 중 175명(60%)는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큰 원인을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로 꼽았다. 이어 '체질' 57명(20%), '인스턴트 음식' 50명(17%), '과로 및 스트레스' 10명(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여름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번식과 가려움증이 심해져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고난의 계절이다. 이에 따라 피부 청결과 체온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샤워를 할 때는 물은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맞추고, 샤워시간은 5~10분 정도로 짧게 한다. 또 여름에는 몸 안의 뜨거운 기운이 피부 쪽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서늘하게 해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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