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MSD는 대웅제약과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인 '바이토린'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1일부터 공동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양사간 제휴는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영업력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표 한국MSD 심혈관계 및 당뇨 사업부 상무는 "바이토린의 우수한 효과를 보다 많은 고지혈증 환자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제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승호 대웅제약 ETC영업본부 전무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한국MSD의 의약품과 대웅제약의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의약품의 혜택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토린은 지난 2004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출시됐다.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저녁에 복용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처음 용량은 1일 10/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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