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롱샴(LONGCHAMP)이 올 가을 트렌드를 제안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논현동 롱샴 쇼룸에서 열린 롱샴 2011FW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모던 아마존'의 생동감과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강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여성 이미지를 재현했다.
특히 이번 시즌 대표적인 라인으로 선보인 '발잔(BALZANE)' 라인은 승마를 테마로 디자인한 대표적인 제품 군이다. 안장 모양을 그대로 덧대어 만든 듯 입체적인 프론트 커버와 말 고삐 모양의 스트랩, 두툼한 메탈 버클 장식으로 내츄럴함과 모던함이 적절하게 믹스되어 선보였다.
부드러운 황소 가죽과 부드러운 벨벳과도 같은 누벅을 소재로 하여 블랙, 레드, 코냑 그리고 다크 그린으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컬러의 발잔 제품들은 마치 마구간을 연상시키는 천연목의 인테리어와 더불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북미 인디언 아파치 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다양한 깃털 장식과 술 장식을 이용해 새롭게 태어난 '임페리얼 아파치(IMPERIAL APACHE)'라인과 '르 플리아쥬 아파치(LE PLIAGE APACHE)'라인도 소개됐다.
스테디셀러인 '개츠비(GATSBY)'라인 역시 아마존 가우쵸 테마의 밝은 컬러의 아이템으로 변신해 시선을 끌어모았다.
올 겨울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는 '르 플리아쥬 노엘(LE PLIAGE NOEL)'을 선보였다. 귀여운 스노우 맨과 회전목마 등 아기자기한 디테일로 디자인되어,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설렘을 안겨주었다.
지난 4년간 헐리우드 배우 케이트 모스와 함께한 '케이트 모스 포 롱샴(KATE MOSS FOR LONGCHAMP)' 라인은 더 풍부한 컬러와 실용도 높은 사이즈의 가방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만족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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