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네이트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포털로 전면 개편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 앱'에 실시간 이슈와 검색 기능을 강화한 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발표했다.
SK컴즈 측은 이번 개편에서 네이트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로를 단축시키는 데 집중했다.
그동안 대다수 포털 앱은 실시간 검색순위와 검색 서비스 정도를 제외하면 개별 서비스 아이콘의 집합체에 불과했지만 네이트 앱은 서비스 자체를 구현한 첫 포털 앱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선 네이트 앱을 실행시키면 현재 주요 이슈들과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트 회원들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공개게시판인 네이트판과 실시간 주요뉴스 등도 별도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실시간 검색 순위 탭에는 모바일에서 검색 요청이 많은 미니홈피 회원검색인 '사람검색'과 인기있는 앱 순위를 보여주는 '앱검색', TV편성표를 제공하는 'TV검색' 등은 바로가기 단추가 있어 접속 경로가 크게 단축됐다.
아울러 자신의 싸이월드 일촌이나 메일, 쪽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 'MY' 메뉴도 별도로 제공해 커뮤니케이션 기능 역시 보강했다.
기존 SK텔레콤 고객이 이용하는 무선 네이트 프리존 서비스 역시 네이트앱을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 김종훈 포털서비스 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온라인 네이트의 풍부한 서비스 경험을 모바일에 이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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