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올해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 선발구역의 경우 인천이 후발구역의 경우 새만금·군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발구역은 광양만권(2위), 부산·진해(3위), 후발구역은 대구·경북(2위), 황해(3위) 순으로 각각 파악됐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최근 제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2011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결과 및 후속조치계획(안)' 등 8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작년 선발구역(인천, 광양만권, 부산진해)과 함께 지난 2008년 지정된 후발구역(새만금·군산, 대구·경북, 황해)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를 통해 기획·운영·성과에 대한 평가지표별로 추진실적을 점수화 했으며, 구역지정 시기 등을 감안해 선발구역과 후발구역으로 분리해 서면평가, 현장점검 등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정부는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국고 차등지원, 우수직원에 대한 정부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 제도개선과 연계하고, 향후 지구 지정해제 등 구조조정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또 내년부터는 구역간 개발 및 외국인투자유치 경쟁 촉진을 강화하기 위해 국고 차등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신동학 지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정책기획팀장은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평가를 보다 엄밀하게 추진, 보다 내실있는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을 촉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는 강원·경기·전남·충북 등 4개 지자체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에 대한 민간전문가 평가단의 평가결과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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