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삼성전자가 LCD사업부 부사장 임원을 전원 교체했다.
20일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에 따르면 DS총괄 LCD사업부 제조센터장에 박동건 부사장, 개발실장에 이윤태 전무를 임명했다.
그동안 LCD사업부 제조센터장을 맡았던 고영범 부사장은 DS총괄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겼고, 개발실장을 맡았던 이원식 부사장은 안식년을 맞는다.
이는 지난 1일 대표이사 보좌역을 맡게된 장원기 사장에 이은 후속인사로 이로써 LCD사업부 부사장급 이상 임원이 모두 교체된 셈이다.
LCD 부문 실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적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풀이된다.
한편 새로 LCD사업부 제조센터장을 맡은 박동건 부사장과 개발실장을 맡은 이윤태 전무는 반도체사업부 출신이다. 권오현 DS총괄 사장에 이어 반도체 사업을 이끌어온 인사들이 LCD사업부를 맡도록 한 셈이다.
박동건 부사장은 지난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메모리 반도체 연구를 담당해왔다. 이윤태 전무는 지난 1985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2000년대 들어 시스템LSI 개발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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