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지상파DMB 업계가 지난 5월 야심차게 출시한 스마트DMB 애플리케이션이 약 2개월만에 16만7천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선전중이다.
해당 업계는 스마트DMB로 다양한 콘텐츠와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상파DMB가 스마트기기에서 킬러콘텐츠로 인정받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계기로 수익모델 개선에 박차를 다한다는 복안이다.
22일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스마트DMB 앱이 7월 둘째주 기준 16만7천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DMB 앱에서 특히 TV 시청 중 다른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셜TV 기능이 가장 활성화되고 있다. TV를 보면서 바로 방송사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과 편리한 채널 이동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상파DMB 업계는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에 지상파DMB가 탑재된 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V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동시에 즐기는 데 태블릿PC의 큰 화면이 더욱 편리하기 때문이다.
지상파DMB 업계는 향후 제조사와 손잡고 스마트DMB 앱이 기기에 기본 탑재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DMB 앱을 통해 시청자들이 TV와 부가 데이터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지상파DMB 업계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DMB를 통한 시청률 조사도 빠른시일 내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이미 부분적으로 시작했으며 단계별로 패널을 늘린다. 과거 피처폰 등으로 소수 패널을 통해 진행되던 시청률 조사를 2천명 대상으로 늘려 광고 효과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이희주 실장은 "스마트DMB를 통한 이용자 참여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TV화면만을 보는 DMB 시대는 끝난 만큼 방송사들이 꾸준히 업그레이드할 것이며 시청률 조사도 스마트DMB를 통해 단계적으로 패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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