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한국의 전자정부 노하우가 중남미 9개국에 전수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중남미에 위치한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전자정부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연수과정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정보통신실장 도밍고 타바레스를 비롯해 파나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중남미 9개 국가 전자정부 관련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다.
행안부는 이번 연수과정에 대해 행안부와 미주개발은행이 체결한 정보화 MOU 후속조치로, 중남미 지역 전자정부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전자정부를 홍보하기 위해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한국 정보화 현황'과 '정보화 마을'을 주제로 한국 전자정부를 소개하며,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공공서비스 및 신기술 소개'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 뒤 한국과 중남미 전자정부 발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행안부 심덕섭 정보화기획관은 "중남미 전자정부 한류 돌풍이 전자정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파나마 정보접근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대규모 전자정부 수출개척단을 중남미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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