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현대모비스의 올 상반기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29일 '2011년 상반기 실적 현황'을 통해 올 상반기 매출 12조7천574억원으로 지난 2010년 상반기(10조6천769억원) 대비 19.5%(2조77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양 고급화 및 핵심부품 매출이 3조9천448억원으로 같은 부문 작년 상반기 실적(3조2천150억원) 보다 22.7%(7천298억원)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공장 신규 가동과 다임러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 증가도 이번 실적 증가에 한 몫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올 상반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1조4천21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천514억원) 대비 5.2%(697억원), 순이익은 전년(1조4천57억원)에서 올해 1조6천991억원으로 20.9(2천934억원) 각각 증가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해외지역 신차출시 및 용·부품판촉 강화 ▲글로벌 물류거점 지속 확대 등으로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미국(53.7%↑), 중국(44.7%↑), 유럽(18.2%↑) 등 해외 주요지역 매출 증가도 회사 성장에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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