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야후와 알리바바닷컴, 소프트뱅크가 수개월간 갈등을 빚어온 온라인 결제 서비스업체인 알리페이(Alipay) 소유권 문제를 마침내 합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사는 알리페이 소득 발생시 그 일부를 야후와 소프트뱅크가 간접적으로 취하는 방식으로 합의했다. 알리바바닷컴이 알리페이에 각종 기술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댓가를 알리바바닷컴이 받게 된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합의로 알리페이의 미래 수익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페이가 신규기업공개(IPO)나 라이선스 사업 추진시 이득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페이 매각으로 최소 20억 달러에서 최대 60억 달러를 받게 될 전망이다.
3사 대립은 알리바바닷컴이 중국 온라인 규제정책 강화(외국자본의 온라인결제업체 소유 제한)에 따라 알리페이를 알리바바닷컴 창업자의 재크 마 회장이 소유한 중국기업에 매각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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