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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기술, 일본 시장 공략 '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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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메일와쳐'와 '팀오피스' 힘입어 법인 고객수 1천개 돌파

[방창완기자] 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의 일본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일본 현지 법인인 다우재팬이 지난달 법인 고객사 1천개를 돌파하는 등 영업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다.

일등 공신은 웹 메일 스팸차단 솔루션 '테라스 메일와쳐'와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협업 솔루션 '팀오피스'다.

이중 '팀오피스'는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조차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어 '가능성 있는' 해외 비즈니스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우기술은 '팀오피스'가 팀장과 팀원의 협업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줄 뿐 아니라 초기 솔루션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이나 유지 보수 운영 인력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어우러져 일본 소비자층을 파고 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팀오피스'는 일본어 버전 개발은 물론 문화적 특성까지 애플리케이션에 녹여내며 현지화에 힘썼던 점이 성공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팀오피스는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미국 등 4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국내 10만명, 해외 13만명 등 총 23만명이 사용중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웹메일 스팸차단 솔루션 '테라스 메일와쳐'도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이는 제품이다. 지난 2008년 다우기술이 웹메일 전문기업 테라스테크놀로지사를 인수하며 상품화시킨 '테라스 메일와쳐'는 메일 송신시에는 기업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수신시에는 스팸, 바이러스와 웹, 피싱메일 공격을 차단하는 등 메일 송수신에 대한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우기술은 이들 솔루션 판매와 더불어 일본 내에 기존 총판 3개사와 협력사 100여개사 외에도 신규 파트너사를 새로 영입하고 보상 체계를 강화하며 일본 시장 정착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서의 상승세가 글로벌 비즈니스의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영업 기반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다우재팬의 지난 2010년 매출액은 33억원. 올해 매출 목표는 40억원이다.

방창완기자 bcw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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