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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그린'을 경쟁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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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효율 고려한 기술로 오피스 경쟁력 강화

[박웅서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 소비량이 대폭 상승한 가운데 정부가 오는 8월부터 전기료를 평균 4.9% 인상한다고 발표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IT 업계에서는 전력 감소를 위한 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3일 친환경 경영 방침 아래 전력 소비 절감를 위한 다양한 기능 탑재 및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도리코 A3디지털 복합기 D400, N600 시리즈는 대기업이나 관공서 등 중대형 사업장에서 사용된다. 이 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절전모드나 예열모드로 자동 전환돼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또 예열시간을 D400은 22초, N600은 흑백 25초 이하로 단축해 업무의 생산성 향상 및 전력 소비의 효율을 높여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제공한다.

레이저 프린터 A400 시리즈는 유지비용을 최소화시켰다. 토너-드럼 분리형 방식으로 설계해 유지비용이 낮다. 프리미엄급 모델인 'A400x'의 경우 동급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인 8천매 대용량 초기장착토너를 장착해 유지비용을 대폭 줄였다.

아울러 신도리코는 미래 비전의 주요 방침을 '환경경영'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SRP(SINDOH Return Program) 제도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폐카트리지를 적극적으로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부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인증 및 감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품개발·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검증하고 있다.

생산 공장에도 친환경을 적용해 복합기·프린터 생산공정에 에어샤워와 클린 룸 설비를 구축했다. 1998년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규격인 ISO14001 인증을 취득해 환경친화적 공장으로 인정받았다.

신도리코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여러 기기와 소모품에 환경마크를 취득해 총 100여개의 제품이 공인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는 성과를 얻었다"며 "최근 친환경 열풍에 힘입어 신도리코의 친환경 제품은 앞으로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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