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이 최근 모토로라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데 이어 훌루 인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훌루 인수전에 본격 참여를 선언했다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인수금액 규모는 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커졌다. 훌루 인수전은 아마존과 야후, 디렉TV, 구글 등 4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훌루는 콤캐스트와 뉴스코프, 폭스, NBC 등이 공동 설립한 온라인 영화 서비스로, 영화사와 방송사들이 방송한 각종 프로그램을 24시간 후에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의 인수전 참여에도 불구하고 야후가 인수전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구글은 훌루 인수시 유튜브와 연계해 온라인영화 시장을 독점할 수 있어 규제기관의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야후는 프리미엄 온라인영화서비스를 접목해 콘텐츠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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