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기아자동차가 25일부터 동력성능과 상품성이 강화된 준대형 럭셔리 세단 'K7 3.3 GDI' 모델을 시판한다.
K7 3.3 GDI는 고성능 3.3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5.3kg·m, 연비 10.9km/ℓ를 실현했다.
차량 외관에는 투 톤 컬러의 19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차량 내부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변속기 노브, 하단 트레이, 컵홀더 등의 부위에 적용해 스포티함과 하이테크한 느낌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차량 전방 범퍼에 부착된 공간 탐색용 초음파 센서를 통해 운전자는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 가능하다.
여기에 운전자가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 조작만으로 쉽게 평행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이 'K7 3.3 GDI'에 새로 추가됐다.
아울러 차체 각 부위에는 흡차음제를 보강했으며, 부품 사양을 변경하는 등 차량 소음을 줄이기 주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3.3 모델 출시로 K7은 기존 2.4, 3.0 모델과 함께 풀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게 됐다"면서 " K7 3.3 GDI는 품격에서 스타일, 성능에 이르기까지 차별화 된 럭셔리 준대형 세단을 원하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판매 가격은 4천70만원(부가세 포함).
한편, K7은 지난 2010년 국토해양부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가 그 품질을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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