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웹게임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단말기에서 단시간 내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이들 웹게임의 최대 장점.
웹게임은 별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거나 레벨을 올리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는 다르게 접근성이 용이하고 하루 몇 분만 투자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르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삼국지, 레이싱, 스포츠 등 콘텐츠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보급으로 웹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단말기도 다양하다.
웹게임의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인 삼국지 게임은 이용자들끼리 영토 다툼을 벌인다는 단순한 아이디어에 삼국지의 풍부한 스토리가 만나 비슷한 시리즈를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삼국지존', '삼국지W' 등 시장에서 자리잡은 기존 게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SD삼국지', 'K3 온라인' 등 새로운 게임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삼국지 게임은 이용자들이 관우·장비·조조 등 역사 속 인물에 친숙할 뿐 아니라 기본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다른 장르의 게임에 비해 매니아층이 두터운 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사용시간이 짧은 웹게임에서 삼국지만한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삼국지게임인 'SD삼국지'는 넥슨닷컴 뿐 아니라 CJ E&M 넷마블, KTH 올스타에도 채널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자와의 점점을 늘려가고 있다.
KTH 올스타 관계자는 "지난 25일부터 독립서버를 구축하고 카드 선물하기, 친구 초대하기 등 소셜 기능을 추가했다"며 "빠른 접속이 가능한 웹게임의 장점을 살려 좀 더 많은 이용자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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