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KT(대표 이석채)는 28일 선택형 양방향광고인 '무비커머셜'이 제4회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1)에서 '크리스탈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TV에서 일방향적으로 전달되는 일반적인 광고에서 벗어나 시청자가 직접 스토리를 선택하고 그 스토리에 맞는 광고가 노출되는 IPTV의 특성인 양방향성을 잘 활용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KT는 설명했다.
올레 tv의 '무비커머셜'은 시청자가 리모콘을 이용해 광고의 스토리를 선택하면 해당하는 내용으로 광고가 전개되는 양방향광고다.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광고에 빠져들어 광고몰입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으며 올 4월 처음 선보였다.
무비커머셜은 올 6월 상용화를 시작, 7월에 나이키 무비커머셜을 방영하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도 5~6개 업체와 협의가 진행되는 등 여러 광고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올레 tv 가입자가 7월까지 269만을 넘었고, 월 평균 7~8만명의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라 연말까지 300만 돌파가 예상된다.
KT 올레 tv본부 이영렬 본부장은 "이번 부산국제광고제 수상을 통해 양방향광고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방향 광고뿐 아니라, 시청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레 tv는 지난 3월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인포머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IP&TV 인더스트리 어워즈 2011'에서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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