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데이터 급증 시대에는 어떻게 데이터를 분석해야 할까'
이에 대해 세계적 데이터웨어하우징 기업인 테라데이타는 분석 프로세싱 프레임워크인 ‘SQL-맵리듀스(SQL-MapReduce)'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에 대한 통찰력을 제고해야 함을 강조한다.
하루가 다르게 액사바이트(Exabyte=1000 PB)씩 데이터 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존 데이터는 물론 새로운 멀티 스트럭처 데이터로까지 확대하여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SQL-맵리듀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9일 한국테라데이타(대표 박진수)에 따르면 SQL-맵리듀스는 SQL(Structured Query Language)과 대규모 분산처리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하둡(Hadoop) 기반의 구글 맵리듀스(MapReduce) 기술을 결합시킨 분석 프로세싱 프레임워크다.
이는 테라데이타 전용 제품군의 데이터 관리 기능에 테라데이타 자회사인 애스터의 분석 툴이 통합된 빅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데이터 및 비즈니스 분석가의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 수행을 돕는다.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자바, C#, Python, C++ 및 R 등 컴퓨터 언어의 절차 표현이 컴퓨터 클러스터간에 병렬화될 수 있으며 표준 SQL을 이용해 실행될 수 있다.
스캇 나우(Scott Gnau) 테라데이타 연구소 사장은 "기업들이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기존에 보유하던 기업 데이터 뿐 아니라 새로운 소스에서 발생하는 멀티 스트럭처 데이터(multi-structured data)로 확대하는데 주목하고 있다"며 지원책으로 자사의 '테라데이타 애스터(Teradata Aster) 기술'을 제시했다. 이 기술이 비용 절감과 관리 효율성, 데이터 분석의 배치성(deployability)을 향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테라데이타의 이같은 낙관이 현장에서도 얼마나 공감을 얻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테라데이타는 이에따라 오는 10월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1 파트너스 사용자 그룹 콘퍼런스'에서 빅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30개 이상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테라데이타의 CTO 스티븐 브롭스트(Stephen Brobst)는 애스터의 CTO인 태소 아기로스(Tasso Argyros)와 함께 '빅 데이터를 이용한 심층 분석(Do More with Your Data: Deep Analytics Using Big Data)'이라는 주제로 공동 발표에 나서 'SQL-맵리듀스'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테라데이타는 세계 상위 10위권 통신사를 비롯, 항공사, 운수회사, 소매업체, 상업 저축은행 등 전세계적으로 1천280개 이상의 고객을 상대로 2천600건 이상의 데이터웨어하우스를 운영 중인 데이터베이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