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오는 2012년 6월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코트라(KOTRA)가 오는 1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고객네트워크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고객전략팀과 고객감동팀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온·오프라인상의 고객 접점을 통합해 운영한다.
또 글로벌수출지원팀도 만들어 해외무역관과 함께 바이어들이 원하는 국내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초보기업을 지원한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코트라는 정부의 해외 프로젝트 발굴과 수주지원 중심의 산업, 자원협력 정책을 역점 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략사업본부 안에 있던 프로젝트지원 관련 부서를 산업자원협력처로 확대개편 했다.
아울러 중국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 기존의 중국사업처를 개편해 17개 중국지역 무역관을 총괄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조사와 함께 마케팅 기능까지 통합해 중국사업단을 설치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밖에 코트라는 해외 총괄조직도 개편, 지역인접성과 시장의 동질성을 고려해 현행 11개 지역총괄체제를 9개로 조정했으며, 총괄별 특성에 맞게 주력 사업을 정했다.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갈 올 반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으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추진기반과 인력양성·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이 안정기에 접어들 내년 중, 회사 역량은 고객 중심과 해외 조직 중심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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