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마존이 4분기에 태블릿PC를 500만대 가량 판매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리서치는 아마존 태블릿PC가 4분기에 300만대에서 5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추정되며, 아마존이 향후 애플의 가장 큰 경쟁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2010년 4월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래 3천만대 가량을 판매했다. 삼성전자와 리서치인모션(RIM), 모토로라 등을 비롯한 경쟁사들은 아이패드를 제압하는 데 실패했다. HP 터치패드는 생산 중단을 선언할 정도로 아이패드의 그늘에 가려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사라 로트만 포레스터리서치 분석가는 애플이 당분간 태블릿PC 시장을 장악할 것이며, 아마존이 애플 대항마로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마존의 약점은 관련 앱들이 애플에 비해 적다는 것인데,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가 대량 보급되면 개발자들도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에 나서 이런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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