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지난 6월2일 취임 당시 취임사를 통해 균형 재정을 통한 재정건전성 달성을 재직기간 추진할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내놓은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세대가 빚을 지고 사는 것이 미래세대가 빚에 허덕이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포퓰리즘에 대응해 재정건전성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세계적으로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재정위기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세대를 아우르는 재정 건전성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세대 간 갈등이 21세기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또 "미국·유럽 재정위기 등 일련의 위기상황 배경에 국가·정당·계층 간 다양한 갈등이 존재한 것처럼 최근 국제사회에는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협하는 구조적 갈등요인들이 확산되고 있다"며 화합 정신을 주문했다.
한편,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보편적 복지 재원조달 방안 보고서'에서 민주당은 증세 없이 추가 감세 철회와 지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연간 33조원의 보편적 복지 재원을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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