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NHN(대표 김상헌)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네이버가 포털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31일부터 새 도로명 주소를 적용한 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7월29일 고시를 통해 법정주소가 된 새 주소는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나 내비게이션 등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포털사가 이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 지도서비스는 지도만 보고도 새 주소를 알 수 있도록 확대 레벨을 만들어 지도에 표시했다. 적용된 정보는 새 주소 도로명과 건물 번호뿐만 아니라 건물의 입구점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반영된 지역은 서울 및 경기도 6개시(안양, 의왕, 군포, 과천, 광명, 성남시)다. NHN은 연말까지 6대 광역시로 확대하고, 오는 2012년에는 1천만 개에 달하는 전국 모든 새 주소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표시할 계획이다.
NHN은 "약 100년 만에 새로운 주소 체계가 시행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 이를 계속해서 확대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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