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협력사들의 해외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의 전자부품 전문유통업체인 바이텍과 '삼성전자 협력사 해외판로 지원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5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최병석 부사장과 바이텍 세이키 마사노부 사장,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인 협성회 이세용 회장(이랜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 대진디엠피 박창식 대표, 프롬써어티 임광빈 대표 등 협력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일본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삼성전자 협력사는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육성 방안을 펼쳐왔다. 2004년 이후에는 일본, 유럽 등 선진업체와 협력사의 기술 교류회나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설비업체 중에는 이미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확대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협력사도 있다.
삼성전자 최병석 부사장은 "협력사가 기술력을 확보해 해외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부품 전문회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협성회 이세용 회장은 "오랜 기간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는 자체가 일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발전시키는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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