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외부 자극이나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7일 서울 삼성동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민첩한 기업 운영의 실현: 성장을 위한 변화'라는 주제로 '임팩트 코리아 2011'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V8'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플랫폼 V7.5'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IBM 소프트웨어 그룹 AIM부문 글로벌 BPM 프랙티스 분타라 잉(Bounthara Ing)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상의 빠른 변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비즈니스 환경은 보다 더 신속하고 똑똑하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IBM이 제언하는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중 핵심은 민첩성에 있다"고 주장했다.
◆'WAS V8' 모바일까지 앱 지원 범위 확대
IBM이 선보인 WAS V8은 데스크탑 뿐 아니라 스마프폰이나 태블릿PC에까지 애플리케이션 지원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고객의 보안과 통제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설치와 유지, 테스트, 문제 해결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한국IBM 웹스피어 사업부 김광식 상무는 IBM WAS V8에 대해 "지능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리를 통해 민첩성을 향상시킨다"면서 "효율적이고 지능적이고 안전한 관리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더욱 신속히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WAS V8은 단말 간 성능 향상을 통해 시스템 운영에 들어가는 총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을 감소시키고 목표 도달 시간을 단축한다. 자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6(Java EE6)을 포함해 개방 표준과 프로그래밍 모델에 대한 폭넓은 선택과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정비, 테스트, 문제 파악 등을 자동화시켰으며, 시스템의 결함 또는 고장 발생 빈도를 줄이면서 결함 발생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고가용성을 향상시켰다.
업무처리 단위인 트랜잭션(Transaction)에 있어서도 무결성, 즉 데이터 및 네트워크 보안에 있어서 정보가 인가된 사람에 의해서만 접근 또는 변경이 가능토록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단말 간 보안 제어 강화도 WAS V8의 특징이라고 김광식 상무는 소개했다.
◆롬바디 에디션과 WPS 결합한 BPM V7.5 출시
김광식 상무(사진)는 BPM V7.5에 대해 복잡성의 수용과 신속한 적응, 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달성케 해 주는 플랫폼이라면서, 단순성과 강력한 성능, 가시성,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BPM V7.5를 소개했다.
김광식 상무는 "BPM V7.5는 '사용자 중심의 협업'이라는 철학에 따라 업무에 참여하는 모든 참여자가 직무와 역할에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면서 "필요에 따라 확장해 전사적 변화를 지원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사용자가 모든 프로세스 참가자들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가시성을 담보할 수 있다"면서 "또한 프로세스 센터와 자산 저장소가 BPM 프로그램의 확장에 필요한 협력과 거버넌스 극대화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분타라 잉(Bounthara Ing) COO는 "IBM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프로세스와 의사결정에 민첩성을 더해주고, 빠르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며 "제한없는 애플리케이션 접근과 유연하고 똑똑한 인프라스트럭쳐를 제공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 대신증권의 경우 IBM WAS를 통해 상품 개발 속도를 향상시켰고, 삼성생명 또한 기존 2주 이상 걸리던 보험청구건을 지금은 하루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임팩트 코리아 2011 컨퍼런스에는 1천200여명 가량이 참석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열풍'을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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