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가수 알렉스와 함께 '스타와 희망해'를 통해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오는 10월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난치병 어린이들이 합창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메이크어위시 합창단' 후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은 소아암과 백혈병 등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 어린이와 일반 재능기부 봉사자로 구성됐다.
알렉스는 최근 다음의 사회공헌 사이트 '희망해'에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친구들도 많은 사람들의 응원으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는 내용의 모금 제안글을 올렸다.
이로 인해 네티즌 500명의 서명이 훌쩍 넘었으며, 다음은 내부 검토를 거쳐 지난 15일부터 모금을 진행하기로 했다. 모금되는 전액은 '메이크어위시 합창단' 음반 제작, 운영비 등을 비롯해 난치병 환아 소원성취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금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들은 '희망해' 모금 페이지(http://hope.daum.net/campaign/hopestar_alex.daum)를 통해 다음 캐쉬, 지식 마일리지, 휴대폰, 신용카드 등으로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 가능하다.
카페 회원들과 함께 카페 이름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댓글 달기, 위젯 퍼가기, 요즘, 트위터에 소문내기 등 클릭 한 번 만으로도 손쉽게 기부 할 수 있다.
다음은 네티즌의 이러한 활동에 따라 100~1천 원까지 후원금을 대신 기부함으로써 적극 모금에 동참한다.
특히 이번 '스타와 희망해'는 다음 뮤직 서비스와 연계해 'Make-A-Wish' 등 총 3 곡이 수록된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의 음원을 무료로 공개하고, 네티즌들이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때마다 다음이 기부금 1천 원을 후원한다.
이번 앨범에는 배우 강석우, 김태희를 포함해 가수 슈, 알렉스, 쥬얼리, 조형우, 뮤지컬배우 정선아 등이 참여했다. 오는 30일에는 양재동 횃불회관에서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의 첫 번째 콘서트가 열린다.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팀장은 "장기간의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전세계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는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의 따뜻한 마음이 네티즌들에게 전해져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음과 네티즌, 그리고 스타가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스타와 희망해’를 통해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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