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삼성전자가 호주에서도 특허 침해 혐의로 애플을 제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애플은 지난 7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자사 특허 10개를 침해했다며 같은 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애플의 소송 제기로 갤럭시탭 10.1의 호주 판매는 9월말로 연기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장에서 애플 제품이 자사 특허를 7개를 침해했다는 주장과 함께, 애플이 지난 7월 갤럭시탭 10.1에 대해 제기한 소송의 근거인 애플의 특허는 무효이고 따라서 취소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애플이 처음으로 삼성을 제소한 뒤 특허 침해 대상과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분쟁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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