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대표, APEC 초청 여성과 경제 회담 참가

[박웅서기자]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한경희 대표가 지난 13~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여성과 경제 회담(APEC WES)에 한국의 여성 CEO를 대표해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APEC WES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주도로 여성의 참여가 전세계 경제 수준의 획기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제 각 APEC 정부가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한경희 대표는 '다양한 리더십의 기여'라는 주제로 16일 진행된 총회에서 여성의 리더십을 발휘해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킨 여성 리더로서 초청 받았다. 한 대표는 여성의 숨은 니즈를 발견한 통찰력과 스팀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창출한 다양한 가치 및 혁신적 시도에 대해 발표했다.

한경희 대표는 "여성 재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그동안 남성 중심으로 움직여온 시장에 새로운 제품과 다른 방식의 접근을 통해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한경희생활과학 또한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과 근무 시간 '8 to 5제' 등 여성의 일과 삶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희 대표는 지난 2008년 월스트리트저널의 '주목해야 하는 여성 기업인 50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09년엔 한국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의 '2009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서밋'에 초청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