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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MS 협력, 데이터센터 가상화 혁신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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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1000V ·UCS, '윈도우 서버 하이퍼-V' 지원

[김수연기자] 시스코는 2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트프와 협력해 '윈도우 서버8(Windows Server 8)' 기반의 가상화 환경에서 확장성과 향상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가상화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가상환경 기반에서 운영되는 시스코의 넥서스 1000V(Nexus 1000V) 스위치 ▲가상머신(VM)의 네트워크 확장성을 높여주는 VM-FEX(Virtual Machine Fabric Extender) 기술이 탑재된 시스코 UCS가 향후 윈도우 서버의 하이퍼-V(Hyper-V)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코 넥서스 1000V는 시스코의 차세대 네트워크 스위치 OS인 NX-OS의 동적 할당 기능과 첨단 관리 기능을 윈도우 서버 하이퍼-V 플랫폼 상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가상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존 물리적인 네트워크 인프라와 동일하게 관리할 수 있고 하이퍼-V 기반의 가상환경에서도 기존의 시스코 네트워크와 동일한 수준의 운영·관리를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IT관리자는 기존 시스코 네트워크 운영환경에서 적용되던 보안정책, 자동화된 배포 기능 및 향상된 네트워크 진단 기능을 시스코 넥서스 1000V를 통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시스코 넥서스 1000V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환경 관리 툴(Microsoft System Center Virtual Machine Manager)과 통합되어 네트워크, 가상화 및 서버 관리자가 서로 협력하여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모바일 가상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VM-FEX 기능을 탑재한 시스코 UCS는 배포, 구성, 관리 및 가상머신(VM)이 전송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진단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IT 관리자를 지원한다. 또한 VM-FEX는 윈도우 서버8 하이퍼-V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SR-IOV 기술을 지원하여 OS가 하드웨어를 직접 제어하는 수준으로 가상머신(VM)의 성능을 보장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VM-FEX는 물리·가상 네트워크 환경을 하나의 통합된 인프라로 보여줘 네트워크 관리자가 운영·관리하는 인프라의 복잡도를 줄여준다. 특히 기존 물리적인 네트워크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해 운영·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IT관리자들은 가상머신(VM)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을 보다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시스코 재키 로스 부사장은 "넥서스 1000V, VM-FEX 기술이 윈도우 서버 하이퍼-V와 결합해 간소화된 관리 기능과 보다 향상된 제어 기능, 그리고 일관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적극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도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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