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과 '범야권' 박원순(사진) 예비후보가 맞대결할 경우 박원순 후보가 나 최고위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지난 19일~20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 거주 유권자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 예비후보가 50.6%, 나 최고위원은 34.7%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박 예비후보는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권 4구에서도 나 최고위원을 46.0% 대 40.2%로 앞서는 지지율을 나타냈다.
박원순 예비후보는 '범여권' 시민사회진영 후보로 추대된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의 맞대결에서도 62.2% 대 11.5%로 크게 앞섰다.
여야 구분 없이 '서울시장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박원순(32.3%), 나경원(20.1%), 정운찬(6.4%), 박영선(5.5%), 추미애(3.9%), 천정배(3.0%), 이석연(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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