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민기자]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22일 무안경 방식의 3D 노트북 '코스미오 F750'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눈을 인식하는 '아이 트래킹' 기술과 함께 '액티브 렌즈'를 탑재한 디스플레이로 별도의 3D 전용 안경 없이 3D와 2D영상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렌즈란 사용자의 눈과 3D영상의 초점이 정확하게 맞을 경우 전용 안경 없이도 선명한 3D입체영상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또 사용자가 한정된 위치를 벗어나게 되면 액티브 렌즈의 효과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 아이 트래킹 기술이 제 몫을 하게 된다.
아이 트래킹 기술은 제품에 내장된 HD 웹카메라를 통해 디스플레이 앞에 있는 사용자 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결국 2중으로 사용자의 위치와 초점을 찾아 무안경 방식의 3D가 가능하게 된 것.
도시바측은 액티브 렌즈를 탑재한 디스플레이는 한 화면에서 3D영상을 감상하면서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작성은 2D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스미오 'F750'은 최신 무안경 3D영상과 더불어 탁월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하만카돈 스테레오 스피커를 기본으로 탑재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며,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를 통해 3D영화를 볼 때 극장과 같은 실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2D의 영상의 3D로 전환해 주는 블루레이 콤보 드라이브를 갖춰 과거의 2D의 DVD 영화를 3D로 다시 볼 수 있다. 15.6인치 디스플레이에 최신의 인텔 코어 i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대용량 비디오램은 사용자의 3D환경을 적극 지원한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은 "국내 3D 노트북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 영화 및 TV시장을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입체영상에 대한 수요를 감안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가격은 29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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