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무선인터넷 업계, 글로벌 진출 앞장서야"

[강호성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3일 무선인터넷 업계 CEO들에게 "스마트 모바일의 패러다임 전환의 격변기를 맞았다"며 "모바일 콘텐츠 업체들이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2주년을 맞아 무선인터넷 업계 CEO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고진), 이제범(카카오), 박지영(컴투스), 송병준(게임빌), 신의현(키위플), 지상철(포엠데이타) 대표 등 무선인터넷업계 CEO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위원장은 "새로운 스마트 생태계의 핵심은 콘텐츠를 가진 플레이어"라며 "우리 강소 모바일 콘텐츠 업체들에게는 글로벌 진출에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하며 "정부와 업계가 한발 한발 차분하게 함께 대응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무선인터넷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외진출 지원체제 강화 등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