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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대·중소 동반성장은 시혜차원 아닌 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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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50주년 리셉션에서 일자리 창출 등 강조

[강현주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공생 발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동반성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시혜적 차원이 아닌 서로 도움이 되는 공생차원"이라며 "정부 강권에 끌려간다면 성과를 내지 못하며 기업 문화로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물가로 인해 서민층이 위기인데 특히 대기업들이 여기에 협조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학진학률이 80%인데 대학을 나오지 않은 나머지 20%의 청년들도 적극 채용하고 대우도 개선해야 한다는 것.

이 대통령은 "새 50년을 위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시대 변화에 앞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 회장 등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출장 등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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