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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아이폰4S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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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성기자] '죽은 잡스가 아이폰4S를 살린다?'

'죽은 공명'처럼 스티브 잡스가 이동통신시장에 아이폰4S의 바람몰이를 일으킬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이폰4S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달리 실망스런 반응이 나온 제품이다. 아이폰4와 같은 디자인으로, 8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해 아이폰4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언론에서도 아이폰4S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아이폰4S를 공개 뒤 스티브 잡스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폰4S는 스티브 잡스 '유작'의 모양새가 돼 버린 것.

이통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아이폰4S를 '아이폰 For Samsung'이라고 비아냥대던 소비자들도 스티브 잡스 생전의 마지막 제품이라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 2차 출시국에 들지 못한 우리나라에는 11월 이후에나 아이폰4S가 출시될 전망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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