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오는 11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구글폰 '갤럭시 넥서스'(코드명은 '넥서스 프라임')의 풀 스펙이 사전에 알려졌다.
이 제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4.0(코드명: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을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애플이 4일 공식 발표하고 오는 14일부터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4S에 맞설 삼성전자의 전략 무기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BGR은 6일(현지시간) 신뢰할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제품의 풀 스펙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 넥서스는 먼저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4.0)'을 채택했다.
두께는 9mm이고, 1280*720 픽셀의 4.65인치 슈퍼 아몰레드 HD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다. 프로세서는 1.2GHz의 TI OMAP 4460 듀얼 코어 코어텍스 A9를 장착했다. RAM은 1GB이고 내장 메모리는 32GB다.
뒷면에 5메가픽셀 카메라를, 앞면에 1.3메가픽셀 카메라를 달았다. 1080p HD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통신 방식은 4세대인 LTE나 3.5세대인 HSPA를 모두 수용한다. 또 Wi-Fi a/b/g/n 기능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갖고 있다. 1750 mAh 배터리를 달았다.
갤럭시 넥서스는 특히 구글이 직접 UI를 비롯한 관련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주도한 이른바 'GED(Google Experience Device)'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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