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티브 잡스 사망
10월 5일(현지시간) 애플 창립자이자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사망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음. 잡스는 지난 2004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한 뒤 2009년 간이식 수술까지 받는 등 치열하고 긴 투병 생활을 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으며, 건강악화로 올해 초 병가를 낸 데 이어 지난 8월 CEO 자리에서 물러났음.
2.박원순 야권 단일후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최종 확정됨. 10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국민참여경선에서 박원순 후보는 TV토론 후 배심원단 평가에서 54.4%, 여론조사에서 57.65%, 국민참여경선에서 46.32% 등 총 합산 52.15% 지지율을 얻어 야권 통합후보로 선출됨.
3.지드래곤 대마초
10월 5일 빅뱅 G드래곤의 대마초 사건과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힘. YG는 보도자료를 통해 G드래곤이 지난 5월 일본에서 누군가가 건낸 담배가 대마초였다는 사실을 검찰에 자백했고, 이에 검찰은 의도적이지 않은 사실과 극소량의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점 등을 정상 참작해 기소유예를 결정했다는 정황을 설명하며 거듭 사과함.
4.삼성 애플 판매금지 소송
삼성전자가 10월 5일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법정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4S를 대상으로 판매 금치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됨. 삼성은 자신들이 보유한 3G 통신 기술인 WCDMA 통신 표준에 대한 프랑스 특허 2건과 이탈리아 특허 2건을 애플이 심각하게 침해했기 때문에 판매가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으며, 덧붙여 "한국도 가처분 소송 검토 대상국가 중 하나"라고 밝힘.
5.도가니 검사 분노
최근 작가 공지영의 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의 모티프가 된 광주 인화학교 장애인 성폭력 사건의 1심 공판을 담당했던 검사의 일기글이 공개돼 시선이 집중됨. 이 검사는 검찰 내부전산망에 '어제 '도가니'를 보고 밤잠을 설쳤다'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을 반성하는 기촉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함.
6.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10월 4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2'로 3단계 내림. 무디스는 이탈리아에 대한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 하여 향후 주가로 등급을 강등할 수 있음을 예고 하고 있으며, 또한 이날 불확실한 시장 환경과 투자심리 악화에 따라 이탈리아의 장기자금 조달 위험도가 증가했다고 평가하며, 경제 사정이 좋지 않고 글로벌 경제 전망도 밝지 않아 이탈리아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위험성도 크다고 덧붙임.
7.월가 점령 시위
10월 2일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며 지난달 뉴욕에서 시작된 시위가 미국 주요 도시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함.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뉴욕에서만 수천명이 시위를 벌이다 7000여명이 경찰에 체포된 이 시위가, 애초 월가 탐욕과 금융당국의 무능을 비난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시위가 2주 연속 이어지면서 이슈가 금융개혁 뿐만 아니라 빈부격차, 실업난 등 경제문제 등 다양한 의제로 확산되고 있다고 함.
8.뽀로로 소송
국민 아이콘 '뽀로로'가 저작자 확인을 놓고 소송전에 휘말려 화제가 됨.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인 ㈜오콘의 김일호 대표는 공동사업자인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의 최종일 대표를 상대로 저작자 확인 등 청구소송을 낸다고 밝혔으나, 김 대표와 최 대표 양측 모두 근거가 있어 소송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임.
9.김예림 졸업사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슈스케3 김예림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으로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 중인 투개월 김예림의 중학교 졸업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음. 사진 속 김예림은 지금보다 약간 통통하지만 우월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볼살이 통통해서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임.
10.이승엽 14호 홈런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승엽이 10월 4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림. 이날 이승엽은 2회 초 무사 1,2루에서 상대팀 투수 와쿠이데키의 142km 직구를 받아쳐 백스크린을 맞히는 대형 홈런을 날렸으며, 이에 힘입어 오릭스는 5대3으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탈출함.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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