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짜 HD"…LG, 고화질 앞세운 '옵티머스 LTE' 발표

[강현주기자]LG전자가 LG 디스플레이와 전략적 협업으로 디스플레이 성능을 강화한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를 공개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4.5인치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옵티머스 LTE'를 공개했다.

옵티머스 LTE는 4G 네트워크 진화에 따라 혁신적으로 빨라진 데이터 처리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데이터를 한 차원 더 빠르게 전송하는 최고의 성능과 최상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LTE 스마트폰이라고 LG전자는 강조했다.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는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지원하고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대비 해상도, 선명도 등이 월등해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완벽하게 구현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갤럭시S2 LTE에 탑재된 OELD 디스플레이에 비해 해상도, 밝기, 소비전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는 것.

이 날 행사는 옵티머스 LTE의 TV CF 모델인 정재형과 유희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배우 민효린 등이 옵티머스 LTE를 직접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당신의 LTE, 트루 HD입니까?'라는 주제로 '옵티머스 LTE'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운로드, HD 영상통화, 라이브 스트리밍, 네트워크 게임, HD TV 등을 시연했다.

LG 디스플레이 여상덕 모바일/OLED본부장은 "LTE 스마트폰 기대작인 옵티머스 LTE를 통해 처음으로 IPS 트루HD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은 "옵티머스 LTE는 속도는 기본, 차원이 다른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야심작"이라며 "그룹 내 역량을 총집결해 본격적으로 열린 LTE 시대에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