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아마존이 태블릿 사업을 분사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아마존이 보안 유지를 위해 상표권을 별도 출원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퓨저벌이란 미국 매체는 9일(현지 시간) 미국 특허청 서류를 조사한 결과 '킨들 파이어' 상표권은 시소(Seesaw)가 지난 9월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실크란 상표 역시 시소가 등록했다.
하지만 '킨들 파이어' 등을 등록한 시소의 담당 변호사들은 아마존 변호사와 동일 인물이었다고 퓨저블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런 사실을 토대로 아마존이 태블릿 사업을 분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시소란 업체를 통해 킨들파이어 등을 개발한 뒤 아마존이 필요한 투자만 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CNN의 마크 밀란 기자는 "다른 회사 이름으로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해서 태블릿 사업을 분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역시 "아마존이 별도 회사를 통해 킨들 파이어 상표권을 등록한 것은 보안 유지를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