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가 12일(현지시각)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개방형 통합 커머스 플랫폼 '엑스닷커머스(X.commerce)'를 발표했다고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엑스닷커머스 플랫폼의 핵심은 새로운 온라인 전자결제 및 구매 서비스인 페이팔 액세스다. 페이팔 액세스는 이메일 인증과 비밀번호만으로 사용자들이 여러 웹 스토어에서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페이팔 액세스를 이용한 전자 결제 시 구매자는 자신의 신용카드 인증, 연령 검증 등 개별적인 정보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다. 페이팔 액세스를 활성화하면 이베이가 구매자의 기타 정보들을 인증하기 때문.
판매자는 페이팔 액세스 서비스에서 구매자의 배송관련 정보만 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겪는 불편함이 해소되어 판매자 입장에서도 페이팔 액세스로 인한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엑스닷커머스 플랫폼은 이베이가 개발자와 상인, 소비자들을 페이팔 시스템에 끌어들이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다양한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쇼핑몰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베이는 12일부터 3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의 오픈 그래프 기술을 엑스닷커머스 플랫폼에 접목시키는 등 페이스북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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