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용카드 1만원 거부
10월 10일 정부가 1만원 이하는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됨. 금융위원회는 현행 법에서는 가맹점이 카드결제를 거부하면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조항이 중소상인의 가맹수수료 부담을 키운다는 가맹점주들의 주장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우려됨
2.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영화로도 제작됐던 지난 1997년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햄버거 가게의 화장실에서 발생했던 '이태원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아더 패터슨이 4달 전 미국 법원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됨. 한국 법무부는 2009년 영화가 발표되고 나서야 달아난 패터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미국에 청구해 논란이 됐었으며, 살인 사건 공소시효 만료가 6개월밖에 남지 않아 한국으로 송환되고 조사를 받기까지 시간이 다소 빠듯할 전망임.
3.월가시위 국내 확산
미국 월스트리트의 과도한 이익 추구와 소득 불평등에 항의하는 반 월가 시위가 미국 전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국내에까지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임. 국내에서 진행될 운동은 '금융 공공성 회복'과 '금융 독립'이라는 주제 아래 금융 피해자와 금융권 노동조합원 등이 직면한 피해를 드러내면서 금융시스템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집회가 열리는 장소는 여의도 증권거래소나 금융감독원 앞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짐.
4.북한 미사일 전진 배치
10월 12일 정부 당국자는 "북한군이 최근 후방기지의 전투기를 서해 북방 한계선 인근 기지로 남하시키고 지대공 미사일을 백령도 북방 지역으로 이동시킨 것을 확인해 우리 군이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됨. 이러한 북한군의 이상 동향은 최근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북측이 "도발행위가 계속될 경우 물리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됨.
5.노숙자 위장결혼 알선
한국에서의 취업을 위해 서울역, 영등포역 노숙자들과 위장결혼을 해 한국으로 들어오려던 베트남 여성들과 돈을 받고 결혼을 알선한 브로커 들이 무더기로 적발됨. 10월 12일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노숙자들은 베트남 여성들과 가짜 결혼을 한 대가로 베트남 여행을 무료로 제공받거나 현금 200~300만원을 받아왔다고 하며, "현재 베트남 여성, 한국 남성과 알선 브로커 3명 등 모두 120여 명을 같은 혐의로 추적 중이며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함.
6.도쿄 고농도 방사능
10월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도쿄 주택가에선 후쿠시마 원전 주변보다 높고 기준치보다 17배나 많은 3.3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능 수치가 측정돼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함. 특히 방사능이 측정된 곳이 유치원과 보육원이 있는 초등학교의 통행로여서 학부모들의 우려를 낳고 있으며 또한 치바현에서도 고농도 방사선량이 측정됐고 요코하마에서는 '죽음의 재'로 불리는 스트론튬까지 검출돼 방사능 공포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음.
7.UAE전 승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월 11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UAE와의 경기에서 박주영의 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함. 그러나 한국은 전반에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후반전 집중력이 흐트러져 여러 실점상황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으며, 한편 이날 MVP는 UAE의 자책골을 이끈 기성용이 선정됨.
8.비 군입대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10월 1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306보충대로 입대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하게 됨. 이날 비는 빽가, 엠블랙 등의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등장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입소했으며, 군입대 현장에는 약 500여명이 넘는 전세계 팬들이 모여 비의 인기를 실감케 함.
9.SK 플레이오프 진출
SK 와이번스가 10월 12일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 4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3승 1패로 롯데 자이언츠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함. 특히 이날 SK 윤희상은 깜짝 선발돼 6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냈으며, 최정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끔.
10.최홍만 폭행 혐의
10월 11일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을 찾은 20대 여대생 손님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됨. 최홍만은 지난 8일 주점에서 피해 여성과 술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이다 여성의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최홍만은 미니홈피에 억울한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끔.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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