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의 두피탈모 전문샴푸 '에스따르'가 국제 패키지부문 최고 권위의 디자인공모전인 '펜타워즈(Pentawards) 2011'에서 바디케어 부문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펜타워즈는 패키지디자인 부문을 부분적으로 다루는 일반 디자인어워드와는 달리 패키지디자인 만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디자인공모전이다. 외관상의 아름다움을 넘어 디자인이 주는 효과와 마케팅 전략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스따르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따뜻한 봄날 어린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듯한 싱싱한 생명력을 패키지를 통해 형상화함으로써 '발아생명 에너지'라는 제품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이란 평가를 받았다.
애경 디자인센터장 구규우 상무는 "생활용품도 패키징 자체가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구성요소가 된지 오래"라며 "이번 수상의 배경엔 샴푸나 세제 등 쉽게 눈에 띄고 자주 손이 가는 생활용품일수록 보기에 아름답고 사용하기 편리해야 한다는 애경의 디자인 철학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경은 에스따르에 앞서 스파크, 케라시스 옴므, 순샘 버블 등의 제품으로 펜타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순샘 버블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개의 디자인 어워드인 IDEA 디자인 어워드, IF디자인상,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펜타어워즈(Pentawards), 굿 디자인상 등에서 연달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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